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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잡학다식

붙이는 방충망으로 벌레와 이별하기 1탄, 미세먼지 창문필터와 모노필라멘트 촘촘 방충망

by ①개미 2022. 7. 30.

안녕하세요. 소비가 취미인 ①개미입니다.
방충망 시리즈는 제가 정말 두 달간 고생하고 고민하고 찾아보고 좌절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해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문제를 겪거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3월 집을 이사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선선했기에 5월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아주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6월에 접어들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아주 작은 벌레, 깔따구?처럼 생긴 벌레들이 집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수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수시로 물을 끓여서 하수구에 붓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할 때, 베란다 창문을 닫고 출근했더니 그날은 벌레가 잘 안보였습니다.
'아! 베란다 창문이다. 방충망을 통해서 들어오는 건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며 이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 베란다 방충망은 알루미늄 방충망입니다.
대부분 아파트의 90%가 기본으로 알루미늄 방충망을 한다고 합니다.
16-18 메시를 사용한 일반 방충망은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통기성이 우수한 만큼 해충 차단이 완벽하지 못해 망을 통과해 실내에 유입됩니다.
특히, 벌레가 많은 여름철에는 그 피해가 더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가 취했던 방법 3가지
1. 미세먼지 창문 필터
2. 모노필라멘트 촘촘 방충망 직접구매
3. 붙이는 방충망 (촘촘 방충망)


가장 먼저 취했던 방법은 '미세먼지 창문 필터'였습니다.

다이소를 들렸다가 해당 제품을 보고 바로 구입해왔고 붙였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떼어진 곳은 제가 다른 작업을 하려고 떼어둔 것이고
(결계처럼 보이는 흰색 줄은 신기패라는 해충 박멸 제품인데 분필처럼 생겼고 방충망에 그어주거나 경계를 만들어 준다고 하여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번 칠해본 것입니다. 원래는 방충망 전체가 미세먼지 창문 필터로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하얀색으로 한지처럼 생긴 미세먼지 창문 필터를 방충망에 부착하였습니다.
미세먼지 필터답게 벌레가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근데 바람도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그 말인즉슨 그냥 공기가 집안에 갇혀있다는 소리죠.
통기성이 완전히 제!로!입니다.


제품 소개에는 통기성이 좋다, 바람이 잘 통한다는 등의 강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붙여보니 벌레가 안 들어오는 것 빼고는 모든 점에서 별로였습니다.
미세 필터를 붙인 게 6월 달이었는데 실제로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집이 28~29도였습니다.

 


저는 다이소 미세먼지 창문 필터와 깔끔대장 철벽방어 미세먼지 창문 필터 두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판매 사이트에 등재된 사진 및 구매했던 필터 사진

두 제품을 사용하는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감옥 같은 공기 통하지 않는 곳에서 '이건 아니다'라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면서 결국 떼어내게 됩니다.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구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완.전. 비추천!

 

 

 

두 번째로 구매한 것은 집요닷컴에서 판매하는 '집요 촘촘 프리미엄 35메쉬' 방충망입니다.

 

사실 이걸 왜 주문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긴 하지만, 방충망의 교체 대신 촘촘한 방충망을 덧대면 벌레를 차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촘촘 방충망을 붙인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이건 하루? 이틀도 제대로 못 갔기 때문입니다.

구매 인증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방충망을 샀으면 사실 틀에 교체를 해야 되는데 그걸 할 줄 몰랐기 때문에 대충 방충망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위에 양면테이프로 붙여야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던 저의 실수였습니다.

방충망 소재가 모노필라멘트양면테이프가 잘 붙을 리가 없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방충망을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테두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네, 결과는 대 실패였습니다. 방충망 자체의 무게도 있었고 제대로 접착도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과 고생, 시간을 모두 낭비한 것이었습니다.
위 촘촘 방충망의 잘못은 아니고 생각이 짧았던 저의 잘못이겠죠.
(중고나라에 나눔으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안되면 되게 해야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방충망 사이즈에 맞게 주문하면 주문 제작해서 붙이는 방충망을 판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제 마지막 고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붙이는 방충망의 후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붙이는 방충망으로 벌레와 이별하기 2탄 확인▽▼

 

붙이는 방충망으로 벌레와 이별하기 2탄, 주문제작 붙이는 찍찍이 벨크로 방충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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