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걸어서 자연속으로,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산정호수
안녕하세요. 소비가 취미인 ①개미입니다.
날이 좋아지면 밖으로 나가고 싶기 마련입니다.
산책하면서 피톤치드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가볼 만한 곳으로 주말에 다녀왔던 산정호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산정호수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해있으며 서울에서 차로 1~2시간 이내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산정호수
24시간 연중무휴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주차 2,000원 (1시간 이내 또는 18시 이후 출차 시, 무료 / 포천시민 무료)
가족들과 산책하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러 산정호수로 주말 나들이를 갔습니다.
주말이고 연휴가 끼어있다보니 사람이 많았습니다.
요 근래에 날씨가 좋지 않았기에 더욱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출발한 지점에서의 안내 표지판입니다.
간단하게 지도도 한 번 보고 둘레길 산책을 시작합니다.
산정호수는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망봉산과 망무봉이 좌우에 있어 산속의 우물과 같아 산정호수라 불리었다는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대략 4km 정도 (1시간 이내)의 코스입니다.
물길(수변데크)과 숲길(소나무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호수의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로 결정하고 물길(수변데크)로 출발했습니다.
가족단위 또는 연인끼리 놀러를 많이 왔습니다.
오리배도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호수의 물도 많이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산정호수 수변데크 조명 운영 시간에 대한 안내 표지판도 있습니다.
호수를 건널 수 있게 다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은 호수와 산의 자연경관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폭포처럼 물이 아래로 흘러 모여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시원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합니다.
김일성 별장이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관련된 안내문구나 표시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남아있지 않아 부모님이 알려주셔서 알 수 있었습니다.
명성산과 산정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계속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좌우로 시와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시를 만나는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포천시에서 산정호수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산정호수의 북쪽 명성산에서 궁예가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산정호수에서 궁예의 동상과 그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중간지점에 왔을 때,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이 많은데 이곳에서 잠깐 쉬었다가 가거나 함께 온 사람들과 가볍게 커피 한잔을 마시는 여유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조명으로 설치된 조형물들이 많았습니다.
밤에 산정호수를 찾았다면 또 야경이 일품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수 쪽에는 스피커로 울려 퍼지는 노래에 맞추어 분수쇼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눈과 귀가 즐거운 산정호수 산책입니다!
산책을 하는 중간중간 사진과 같이 다양한 문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처럼 잘 꾸며두어서 산책을 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진다면 산책하기 더 좋아지겠죠?
가을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시 산정호수를 찾아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책을 해야겠습니다.
서울 근교의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정호수에 들러보세요!
모두 즐거운 산책 되시길 바랍니다.
